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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엄마가 깨워도 안 일어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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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아침에 엄마가 깨워도 안 일어나는 방법
저자

로베르토 피우미니 지음 | 서대원 옮김 | 안나 라우나 칸토네 그림

출판사 써네스트
정가 13,000원
발행일 2009년 11월 20일
사양 168쪽 | 442g | 180*245mm
ISBN 9788991958364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궁금해하는 것들을 화두로 해서 만들어진 동화들을 모은 책. 아이들은 끊임없이 상상합니다. 때로는 어른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 '왜 이렇게 될까?' 또는 '만약 이렇다면 어떻게 될까?' 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스키선수가 산 위에서 내려오면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침에 엄마가 깨우는데 일어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바람이 바람을 일으키는 것에 싫증을 내면 어떻게 될까? 흑인들 사이에서 백인이 태어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 발이 전혀 틀린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상상을 해보았다면, 이 책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자 : 로베르토 피우미니

Roberto Piumini 이탈리아 아동문학계의 거장인 로베르토 피우미니는 1947년 이탈리아 북부 도시인 에돌로에서 태어났다. 밀라노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대학교를 마친 후 교사, 배우 등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1978년부터 창작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한 피우미니는 동화, 시, 서사시, 단편, 소설, 가사, 희곡 등 많은 작품을 썼다.
피우미니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언어로 세상을 이야기한다. 그의 문장은 짧고, 단순하고 소박하다. 하지만 그 짧은 문장들을 한 번 음미를 한다면 작가의 깊고도 풍성한 사색과 성찰을 엿볼 수 있다. 어린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인정받아 어린이 프로그램인RAI 방송국의 공식 홈페이지『랄베로 아주로』의 작가와 프로그램 『라디키오와 달콤한 아침』의 작가 및 사회자를 맡기도 했다. 200여 편의 작품을 썼으며 그 중50여 편은 외국에서 번역되었다.
수상경력으로는 1983년 이탈리아 아동문학상인'안데르센상'수상, 1984년'황금종려상'수상, 1991년'피에로 키아라 문학상'수상 등 30여 차례 문학상 수상등이 있다.

그림 : 안나 라우나 칸토네

1977년 이탈리아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밀라노에 있는 [유럽 디자인] 대학에서 아동 도서 삽화를 전공하고 1999년에 졸업했다. 볼로쟈 어린이 북 페어와 타이베이 대만 TIBE 북페어에 참여를 했다. 안데르센 상 등을 수상했다.

역자 : 서대원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로마 가톨릭 필그림센터(ASPEC)소장을 역임하고 테마여행기획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그리고 사랑을 이야기 하자구나』외 다수의 종교관련 서적들이 있다.

    안데르산상에 빛나는 이탈리아 최고의 인기 아동작가 로베르토 피우미니

    뛰어난 상상력으로 어린이들 눈 높이에 꼭 맞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피우미니는 자신의 동화집 『아침에 엄마가 깨워도 안 일어나는 방법』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좇고 있다. 동화는 마치 두서 없고 아무런 연관도 없어 보이는 글들이 모아진 듯 하다. 하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동화들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궁금해하는 것들을 화두로 해서 만들어진 동화들이다. 즉 아이들은 '왜 이렇게 될까?' 또는 '만약 이렇다면 어떻게 될까?' 하고 끊임없이 상상을 하고 그러한 대답을 얻고자 어른들에게 묻기도 하고 스스로 찾아내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그 대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삶을 배우는 과정이다. 피우미니의 동화 모음집은 그러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동시에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준다.

    스키선수가 산 위에서 내려오면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침에 엄마가 깨우는데 일어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바람이 바람을 일으키는 것에 싫증을 내면 어떻게 될까? 흑인들 사이에서 백인이 태어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 발이 전혀 틀린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등의 많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동화 속에 있다.

    추천사

    거장 로베르토 피우미니가 들려주는 유머와 지혜의 앙상블

    영국에 로알드 달이 있다면 이탈리아엔 로베르토 피우미니가 있습니다. 로알드 달을 모르신다고요? 혹시 자니 뎁이 나오는 영화《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셨나요? 대니 드비토가 나오는 영화 《마틸다》는요? 이제 아시겠죠! 로알드 달은 유머와 풍자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국의 대표 동화작가입니다.
    그런데 로베르토 피우미니는 이탈리아의 로알드 달이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웃기고 신나고 기발하고 놀라운 작가입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모험을 떠나는 일곱 살 소년 마티아의 이야기인『할아버지와 마티아』, 희귀병으로 방안에서만 살아야하는 마두레르와 유명화가 사쿠마트의 이야기인『마두레르를 위한 세상』를 읽어본 분들은 아마도 로베르토 피우미니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피우미니의 동화모음집『아침에 엄마가 깨워도 안 일어나는 방법』은 단
    번만 읽어도 잊혀지지 않을 만큼 선명하고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또한 배를 잡고 떼굴떼굴 구를 만큼 탁월한 유머감각과 놀라운 반전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돌이켜 볼 때마다 예기치 못했기에 더욱 강렬한 메시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멈출 수 없는 스키 선수」에서 스키 선수의 멈추지 않고 스키를 탈 수 있는 기발하고 다양한 방법에 키득거리던 독자들은 스키 선수의 몰염치한 행위를 벌하는 뜻으로 무인도에 조난된 스키선수를 구해주지 않기로 합니다. 하지만 스키선수를 돌이켜 볼 때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더 이상 스키 선수를 조롱하기가 어렵습니다.
    「깃발」에서는 두 명의 기사가 서로 전쟁을 일으키지만‘미친 미소’가문의 작은 요정이 바람을 불러와 양 진영의 깃발을 찢어 버리자 전쟁은 불가능해지고 오히려 두 기사가 도망가지요.
    우왕좌왕하는 대소동은 유쾌하지만 깃발이 지니는 의미가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들의 모든 명분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피우미니의 동화는 불경이 되고 성경이 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은 모든 어린이와 어른들의 입을 통해 피우미니의 이야기들이 널리널리 전파되기를 바랍니다. 처음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그저 재미있게 듣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피우미니의 이야기들이 자신들의 삶에 평생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그것이 위대한 이야기들의 힘입니다. 이것이 로베르토 피우미니가 거장인 까닭입니다.
    아동문학가 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