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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레핀: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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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일리야 레핀: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
저자 일리야 레핀 지음 | 이현숙 옮김
출판사 써네스트
정가 20,000원
발행일 2008년 01월 15일
사양 300쪽 | 700g
ISBN 9788991958173
러시아 회화의 거장 '일리야 레핀'의 예술세계!

『일리야 레핀』은 19세기 시각예술을 대표하는 러시아 회화의 거장 일리야 레핀의 생애와 예술작품, 직접 쓴 편지글들을 소개한다. 인간의 영혼을 통찰했던 레핀의 삶, 하나의 학파에 구애되지 않고 다양한 화법을 구사했던 화가 레핀의 예술, 그리고 100여 편의 걸작들에 대해 자세한 해설을 제시하였다.

먼저 1부에서는 레핀의 생애와 창작과정,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풍부한 그림사진을 통해 레핀이 그림 속 주인공들에게 보내는 존경과 사랑, 환희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다음 2부에서는 창작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그리고 3부에서는 편지글을 통해 레핀의 세계관과 예술에 대한 견해를 살펴본다.

<볼가강의 뱃사람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사드코>, <파리의 카페>, <쿠르스크 지방의 십자가 행렬>, <무스로그스키의 초상> 등 사실주의, 인상주의, 역사화, 종교화, 초상화 등 어떤 학파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던 레핀의 예술세계를 면밀히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러시아의 신비를 느끼고 러시아의 영혼을 호흡할 수 있는 기회이다.

1부는 'Ilya Repin's Russia'와 '이동파 화가들에 대한 회고록'을 참조한 것이고, 2부는 '위대한 캔버스'를 원본으로 하여 번역한 것이다. 또 3부는 '멀고도 가까운'(1982)에서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저자 : 일리야 레핀님 (Ilya E. Repin 1844~1930)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주 추구예프 시에서 군인의 아들로 태어나서 부나코프라는 성상화가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1863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하여서 일 년 동안 미술 공부를 한 후 1864년에 황립 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입학 후 5년 뒤인 1871년 <야이로의 딸의 부활>로 아카데미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장학금을 받고 이 돈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면서 유럽의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그는 귀국한 후에는 러시아의 역사적 사건을 묘사하는데 관심을 갖고 활동을 했으며, 수많은 동시대인들의 초상화들을 그렸다. 대표작으로는 <볼가 강의 뱃사람들> <쿠르스크 지방의 십자가 행렬> <터키 술탄에게 편지를 쓰는 자포로쥐에 카자크들> <황녀 소피야> <이반 뇌제, 자신의 아들을 죽이다> <무소르그스키의 초상> 등이 있다.


지은이 I. A. 브로드스키 (I. A. Brodski 1883~1939)

레핀의 제자. 러시아의 화가로서 오데사의 미술학교에서 1902년부터 1908년까지 레핀에게서 미술을 배웠다. 소련 미술가 연맹 회원이었으며 레닌과 고리키의 초상화들을 그렸다.


옮긴이 이현숙

러시아 상징주의 전공.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안드레이 벨르이의 ≪페테르부르크≫와 푸슈킨의 ≪청동기사≫의 상호텍스트성 연구”(1998)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러시아 상징주의자들의 페테르부르크 텍스트 연구”, “러시아 미래주의 시학의 현대성”, “소설 ≪페테르부르크≫의 라이트모티프 연구” 등이 있고, ≪스크린과의 대화≫(유리 로트만, 유리 치비얀 저, 2005), ≪페테르부르크≫(안드레이 벨르이 저, 2006)를 번역했다. 현재 한양대 아태지역 연구 센터에 재직 중이며, 고려대, 부산외대 등으로 출강하고 있다.
    <일리야 레핀: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은 그림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러시아 화가 일리야 레핀에 관한 책이다. 러시아는 문학과 예술의 나라로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만, 러시아 회화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것도 사실이다. <일리야 레핀>은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를 통해 독자에게 익숙했던 러시아의 위대한 정신성을 회화 분야에서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고향 추구예프에서 이콘 화가로서 자신의 경력을 시작한 레핀의 창작은 다양성을 특징으로 한다. <볼가강의 뱃사람들>이나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등의 사실주의 기법의 그림을 비롯하여, <사드코>, <파리의 카페> 등의 인상주의 화풍, <황녀 소피야>, <이반 뇌제> 등의 역사화, <쿠르스크 지방의 십자가 행렬> 등의 종교화, 그리고 서구에도 널리 알려진 <무스로그스키의 초상>과 톨스토이의 이상화에 기여한 수많은 초상화 등, 레핀은 하나의 학파에 구애되지 않고 다양한 화법을 구사했다. 이렇게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레핀의 그림 세계를 관통하는 화두는 ‘인물’이었다. 레핀은 특히 인물의 특징을 포착하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는데, 이는 초상화 그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자포로쥐에 카자크들>(표지 그림)을 그리면서 레핀은 주제에 대한 연구보다는 스케치에 많은 시간을 할당했는데, 이와 같이 레핀의 그림에는 자신의 주인공들에게 보내는 존경과 사랑, 환희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레핀의 글과 그림을 담은 <일리야 레핀: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은 바로 인간의 영혼에 대한 통찰력을 소지한 레핀의 생애와 창작활동, 그의 예술관과 예술작품에 관한 책이다. 1부는 레핀의 생애와 창작과정,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창작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내용으로 한다. 그리고 3부는 레핀이 편지 형식을 빌려 자신의 세계관과 예술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레핀의 예술관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일리야 레핀: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의 발간과 더불어 때마침 예술의 전당에서는 <러시아 거장전>이 열리고 있다. 이제 한국의 미술 애호가들은 러시아의 신비를 숨결로 느끼고 러시아의 영혼을 호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