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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학

자작나무: 예세닌 서정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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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자작나무: 예세닌 서정시선
저자

세르게이 예세닌 지음 | 박형규 옮김

출판사 써네스트
정가 10,000원
발행일 2011년 11월 15일
사양 191쪽 | 278g | 126*204mm
ISBN 9788991958524
예세닌의 서정시에 담긴 자비로운 인정을 만나다!

 

러시아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예세닌의 시집 『자작나무』. 농민시인으로서의 예세닌이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이야기들을 시로 담았다. 자작나무를 비롯하여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골풍경과 소도시들을 섬세한 감수성으로 응시하는 시들로 채워져 있다. ‘벌써 밤이 되었다’, ‘어린 나무 숲의 검은 머리단’, ‘난 아직 그처럼 지친 적은 없었다.’, ‘너를 보노라면 슬프다’ 등의 시편들을 통해 암소가 우는 가난한 시골구석, 자작나무, 술집, 러시아의 공업화, 초원과 여자 등 모든 것을 대상으로 살아 움직이는 시를 써온 저자의 시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 세르게이 예세닌

역자 : 박형규

    20세기 최고의 서정시인 예세닌의 아름다운 시집

    러시아의 시인들 중에서 대한민국에 잘 알려진 시인을 뽑으라면 당연히 푸쉬킨이고 그 다음이 바로 예세닌이다. 예세닌의 서정시 <자작나무>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것이 예세닌의 시인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마치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처럼 말이다.
    예세닌은 1895년에 태어났다. 푸쉬킨보다도 100년을 늦게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예세닌의 감성은 푸쉬킨과 마찬가지로 당대의 모든 러시아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러시아 국민들은 그가 사랑을 할 때 같이 사랑했으며, 그가 조국의 현실을 아파할 때 같이 아파했다.
    혁명기의 러시아에서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방황을 하는 그는 러시아 국민들의 모습 그 자체였다.
    짧지만 러시아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간 시들을 모아 뽑아서 만든 책이 바로 예세닌 서정시선 <자작나무>이다.


    러시아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시집


    러시아가 세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여자’이다 라고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를 한다.하지만 그것은 정말로 러시아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러시아에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자연이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다.
    러시아의 아름다움은 자작나무로 상징을 하기도 한다. 러시아 전역에 걸쳐서 자작나무가 서식하고 있으며, 자작나무 자체의 아름다움은 특히 겨울에 빛이 나는데 겨울이 긴 러시아에서 당연히 돋보이기 때문이다. 이 자작나무를 포함한 러시아의 자연은 시골 풍경 또는 소도시들과 어울려서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리고 서정시인인 예세닌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그 자연을 이야기한다. 인간들이 살고 있는 자연을 그래서 그는 농민시인이기도 하다. 농민시인으로서 그는 자연에 살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시로 표현한다. 그것은 때로는 어머니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마디로 예세닌은 이 두 가지의 아름다움을 시 속에서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 시들을 우리는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